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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주택임대관리사

2020-03-17

집주인 대신 월셋집을 관리하다 주택임대관리사 “남는 집을 월세 주고 싶어요.” 은퇴를 앞둔 K씨는 퇴직 후 주택을 임대해 월세를 받아 생활하려 합니다. 하지만 막상 집을 빌려주려다보니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닌데요. 주택임대관리사는 집주인을 대신하여 임대주택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처리합니다. 주택의 유지, 보수, 임대료징수, 임차인관리를 담당하는 직업입니다. 1인가구 및 소형가구가 늘어나면서 임대시장에서 월세 집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은 빌려주고 싶지만 주택을 직접 임대하고 관리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주택임대관리사라는 직업이 생겨났습니다. 주택임대관리사는 공인중개사와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처럼 집주인과 세입자의 계약을 진행하는 것도 주택임대관리사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택임대관리사의 일은 계약 체결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매월 월세를 받고, 각종 공과금 정산을 집주인을 대신해 처리합니다. 건물에서 지출이 많이 생긴다면 어떻게 관리비를 줄일 것인지도 고민합니다. “갑자기 수압이 약해졌어요.” 집에 문제가 생기면 세입자의 민원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담당하는 가구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주택이 깔끔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신경 씁니다. 일본은 종합임대관리서비스가 활성화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1990년대 버블붕괴로 부동산값이 급락하면서 집을 사기보다 월세로 생활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주택임대관리사는 임대주택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주목받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 대기업들이 주택임대관리 시장에 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주택임대사업팀을 만드는 회사가 많아졌는데요. 임대주택의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주택임대관리사의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택임대관리사는 부동산지식과 주거환경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많아 외향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일입니다. 활발하고 집에 관심이 많다면 주택임대관리사를 직업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택임대관리사가 되려면> 주택임대관리사는 주택관리, 부동산관리, 주거환경, 설비, 전기 및 건축 등 학과 졸업자가 유리합니다. 부동산과 법에 관심이 많으면 좋습니다. ‘주택임대관리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정보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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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