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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관상어관리사

2020-03-17

어항 속 반려물고기 전문가
관상어관리사 “이번엔 잘 길러야지!”
신나서 봉지에 담아온 금붕어. 하지만 다짐과는 달리 또 먼저 보내고 말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물고기와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까요?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물고기인 관상어는 개와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입니다. 하지만 어느 반려동물보다 환경의 변화에 예민합니다. 관상어관리사는 가정에 관상어를 공급하고, 잘 기를 수 있게 돕는 직업입니다. 먼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물고기 품종을 개량합니다.
구피나 금붕어는 늘 인기가 많고,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 흰동가리(니모)와 블루탱(도리)도 수요가 높습니다. 관상어관리사의 활약은 2018년 국립수산과학원의 황금빛 구피 품종개량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황금빛이 도는 구피는 높은 인기로 연간 25만 마리(12억 원 상당)를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해오고 있었는데요. 품종개량으로 수입을 줄이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품종이 준비되었다면, 가정집에 가도 괜찮을 크기로 관상어를 길러냅니다. 적당한 크기의 수조에 여과장치, 조명장치를 설치하고 물을 세심히 관리합니다. 모래와 자갈, 수초로 자연과 흡사한 환경도 만들어줍니다. 관상어의 증식을 위해서 산란을 돕기도 합니다. 치어(어린 물고기)가 태어나면 돌봐서 키우는 것도 관상어관리사의 일입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습니다. 관상어와 함께하길 바라는 손님이 오면, 적합한 수조와 어종을 추천합니다.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고, 관상어가 병들었을 때는 치료도 도맡습니다. 사실 관상어 시장에서 60~70%를 차지하는 것은 관상어 용품 사업입니다. 관상어는 수질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오래 살기 위해서는 건강한 환경 유지를 위한 장치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관상어관리사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용품을 알아보고 가정에 판매합니다. 관상어를 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분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수조 렌털서비스업, 수초 레이아웃, 아쿠아인테리어 등 유망한 업종이 많은데요. 관상어와 가족들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돕는 관상어관리사를 꿈꿔보는 건 어떨까요? <관상어관리사가 되려면>

관상어관리사는 관상어 사육관리학, 기초 어의학, 어류학을 공부하면 유리합니다. 관상어 사육 및 관리, 수산질병 검역, 어항 시설 및 용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관상어관리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정보에서 확인해보세요.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