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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냉매회수사

2020-03-17

냉매를 수거해 오존층을 보호하다 냉매회수사 북극곰이 사는 북극의 얼음을 지켜주고 싶다면? 온실가스를 줄인다. 친환경제품을 사용한다. 물건을 재활용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나무를 심는다. 그리고 “냉매를 회수한다” 냉매란? 냉장⋅냉동 기기를 시원하게 만드는 물질을 말합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프레온가스가 대표적인 냉매입니다. 다 쓴 냉매를 거둬들이고, 정제해 재활용하거나 폐기하는 일이 냉매회수사의 일입니다. 먼저, 냉매를 기계에서 빼 용기에 담습니다. 말은 쉽지만 기체로 된 냉매라면 진공상태가 될 때까지 빨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회수한 냉매는 불순물을 제거해 냉매로 다시 재활용합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냉매! 하늘로 날려버리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죠 미국, EU, 일본은 온실가스인 냉매 폐기를 법적으로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냉매회수 사업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미국의 환경청은 운반용기, 처리방법, 회수방안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는 냉매회수 업체가 적습니다. 냉매 값이 저렴해 추출해 와도 돈이 안 되는 것이 주 원인입니다. 미국의 경우 냉매 비용이 우리나라의 20배라고 하네요. 2018년 11월, 냉매관리를 강화하는 국내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돼 상황은 나아질 전망입니다. 엄격해진 법은 냉매회수산업을 전문화･체계화할텐데요. 회수한 냉매를 어떻게 수익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어지르는 것은 쉽지만 치우는 것은 어려운 법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생활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 냉매회수사는 직업으로 어떠한가요? <냉매회수사가 되려면> 냉매회수사는 공조냉동시설에서 일정 기간 이상 일을 했거나,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냉매관리기술자 자격증’을 딴 사람을 일컫습니다. 때로 높은 곳에서 일하며, 작업장에서 회수한 냉매를 옮기는 데 육체적 힘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냉매회수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 정보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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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