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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빈집코디네이터

2020-03-17

빈 공간을 생기로 채우다 
빈집코디네이터 ‘사람이 좀처럼 안 들어오네.’

창문 위로 테이프가 죽죽 그어지고,
‘임대문의’ 종이가 붙은 건물이 있습니다. 방치된 주택은 낮에는 안타깝고, 밤에는 어두워 무섭기까지 합니다. 아파트에 빈집이 많다면 단지에 편의시설도 잘 들어오지 않고 범죄에 노출될 우려도 있습니다. 빈집코디네이터는 이렇게 비어있는 집을 새로 사용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국내에 빈집은 몇 채나 될까요? 2018년 기준 126만채나 된다고 합니다.농어촌은 사는 사람 자체가 줄어서, 도시는 세입자와 집주인의 조건이 안 맞아서 빈 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빈집코디네이터는 빈집을 어떻게 탈바꿈할지 고민합니다. 제일 먼저 할 일은 빈집을 찾아내는 일입니다. 주변 상권을 분석해 그 집이 어떤 기능을 하면 좋을지 기획합니다 작은 세대에 알맞게 보수공사를 해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2022년까지 집 1,000가구를 사들여 사회초년생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빈집사업부’를 두고 빈 공간 매입을 진행합니다. 혹은 집이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체험시설을 만들어 지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업계획 공모전을 통해 유망한 창업가에게 공간을 사무실로 내주기도 합니다. 빈집의 활용방안이 참 무궁무진하죠? 빈집코디네이터는 건축과 시공을 하는 사람일 수도,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도시를 활기차게 바꾼다는 게 이 직업의 핵심입니다. 우리나라의 빈집코디네이터는 대부분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의 일이 잦은데요. 지역주민, 그리고 공무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어야겠죠 불이 들어오지 않는 삭막한 공간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 동네가 밤에도 불빛으로 가득하도록 빈집코디네이터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불이 들어오지 않는 삭막한 공간에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 동네가 밤에도 불빛으로 가득하도록 빈집코디네이터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빈집코디네이터가 되려면>
빈집코디네이터는 건축, 도시계획 등을 전공하면 유리한 직업입니다. 주택에 관한 법률 상식과 빈집의 이용방안에 관심을 가지면 좋습니다. ‘빈집코디네이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정보에서 확인해보세요.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