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공학 기술자

(00:01) NA.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통신장비들. 이들은 통신망이라는 길을 통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해 준다는데... 통신망이란? 정보의 전달이나 교환을 목적으로 갖추어놓은 설비나 체계를 말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더 빠르고 더 안전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을 소개합니다.

(00:36) NA.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전자회사 연구소. 이곳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는데요.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삼성전자) : “안녕하세요, 통신공학기술자 안다래입니다.”
Q: 통신공학기술자가 하는 일은?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 통신공학기술자의 업무는 크게 대용량의 정보를 양질로 빠르게 전송하기 위해서 각종 통신망을 개발하고 설계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고, 구축된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전자제품이나 장치들을 개발, 설계하고 생산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01:18) NA. 새로운 제품에 대한 통신사의 요구를 맞춰줄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는 주인공.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 이용 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장기적인 전략과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실생활에서의 유용성, 가격, 안전성 등 많은 요소를 결정합니다. 통신망이 완성되면 컴퓨터나 전자 장비를 사용해 고객에게 서비스 할 수 있는지를 모의실험 하는데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보수하는 일까지 이들의 업무입니다. 그렇다면 통신공학기술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Q: 통신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 통신공학은 다양한 기식과 기술의 결합체이기 때문에 정보통신공학 전공 외에도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파공학, 소프트웨어 관련 학문 등 다양한 전공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통신서비스의 효율적 분배 등을 연구하는 곳에 종사하는 기술자 중에서는 산업공학을 전공한 사람도 있는데요.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세부 영역에 대해 더 연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02:30) NA.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개발능력이 필요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폭넓은 지식이 요구되는 통신공학기술자.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산업의 융합이나 새로운 분야가 많이 생겨나 컴퓨터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기본. 그 외에도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Q: 통신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한 자질은?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 우선 정보통신에 관한 관심과 지식이 있어야 하고요. 수학, 과학 등 탐구 관련 과목에 흥미가 있어야 합니다. 분석하고 추리하는 지적활동이 많기 때문에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또한 프로그래밍 코드와 관련 서적들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면 좋습니다.

(03:15) NA. 통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통신기술, 통신망이 개발되고 있는 요즘.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고속데이터 전송에 대한 요구도 커지면서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 역시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Q: 실무자로서 전망은 어떻다고 보는지?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 갈수록 무선 통신서비스 가입자는 늘어나고 있고, 더 나아가 스마트 TV, 스마트 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도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이렇듯 통신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통신인력 종사자의 전문 인력 수요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03:57) NA.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관계없이 컴퓨터에 접속할 수 있는 이 시대에 통신공학기술자의 선배로서 오늘의 주인공이 한마디 남겨주셨는데요.
Q: 이 직업을 선택하는 청소년들에게 한 마디!
안다래 / 통신공학기술자 : 통신을 다루는 직업이 어떻게 보면 거창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요. 분석하고 추리하는 활동을 좋아한다면 업무를 하면서 흥미도 느끼고 보람도 찾을 수 있습니다. 통신 강국으로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한국에서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을 발견하여 한국뿐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가 되길 선배로서 진심으로 바랍니다.

(04:37) 김경란 / job caster
소리와 글자만 전달할 수 있던 매체. 하지만 지금은 사진이나 실제 움직이는 영상까지 전달을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발맞춰 통신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네 전화도 등장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도 가능해졌죠. 이처럼 통신이 여러 방면에 걸쳐 활용되면서 통신공학기술자의 할 일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통신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자통신공학, 전자계산학, 전자공학, 전자통신공학, 컴퓨터 공학, 통계학 등의 학사학위 이상이 요구되고 관련 자격증으로는 전자응용기술사, 정보통신산업기사, 전파통신기능사, 정보처리기사 등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통신공학기술자는 유·무선 통신서비스업체, 컴퓨터 네트워크 업체, 방송국,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기기 제조업체, 통신설비 제조업체, 정보통신 관련 연구소 등에서 일할 수 있는데요. 석사 학위 이상 취득한다면 대기업 부서 연구소나 국공립 연구소로 진출할 수도 있다고 하니 현업에 진출해서도 자기 계발은 계속되어야겠죠? 그동안 국내 통신관련 산업은 기술위주로 지속적인 발전이 있었는데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나 이동전화 이용자 수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사람과 기술이 소통하는 세상. 안전한 통신환경을 만드는 세상.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갈 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