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 MC 오프닝











여러분들은 따뜻한 한 그릇의 마법을 아십니까?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밥을 먹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매운 음식을 찾곤 하죠.



우리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먹는 음식으로 위로를 받는데요.


오늘 소개할 직업은


특별한 기교보다는 따뜻한 정성으로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직업 <조리사>!!



우리의 눈과 입! 마음까지 사로잡는 한 그릇의 마술사


<조리사>에 대해 알아봅니다.


00:47
# 직업인 소개

























#건물 외경 (워커힐)


na. 미래 조리사를 꿈꾸는 친구들이라면,


한번쯤 상상해봤을 직장.

#카메라 팬


서울의 한 특급 호텔,


이 곳에 오늘 여러분을 기다리는 조리사분이


있습니다.

-내부 식당 컷 삭제

#이산호 조리사 옷 입는 장면


NA 2010 G20 서울 정상 회담때 만찬을 담당하고


다양한 요리프로에 출연하여 중식 레시피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서는 베테랑!


경력 16년차의 이산호 셰픕니다.

-이산호 프로필 자막 /
-이산호 (39)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중식당 :금룡
헤드셰프
-2010 G20 서울 정상회담 만찬 총 담담
-2013 중국청도 한중일 국제요리대회 개인전 라이브 금상 수상
2015 중국 상해, 세계 요리왕대회 단체전 특금상 수상

#웍 -> 음식 볶아지는 샷 (프롤로그장면)



na 거센 화력에 볶아지는 신선한 식재료.


웍 안에서 볶고 찌고 끓이며 모든 음식을


단시간 안에 만들어내기 때문에


중식은 그만큼 집중도가 높은 음식인데요.

#붉은 자장 완성


NA 중식의 매력은 불과 싸워야하는 음식에 있다고


말하는 그에게



중식 조리사란 어떤 직업인지 물었습니다


Q) 조리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음식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음식은 좋은 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음식을 만듭니다

쉬운 직업은 아니죠, 조리사가 된 계기는 긴 이야기인데
사실 조리사가 꿈은 아니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져서 하게 되었는데

쉽게 할 수 있었던 일이 설거지였는데 자연스럽게 주방 안에서 요리를 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기술들이 굉장히 멋있어 보여 저걸 해야겠다 했죠



#양파 써는 이산호


NA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으로 인해


식당에 취업한 그에게 호텔 조리사를 추천한 분이


계셨는데요.


주변 친구들이 이탈리안, 프렌치요리에


관심을 둘 때 화끈하게 중식을 선택해


지금까지 한 길만 걸었다는 이산호 셰프.
#이산호 뒷모습


NA 베테랑 셰프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엔


보이지 않는 눈물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산호 인터뷰
자막
Q. 본인만의 특별 비법이 있다고?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2시간 먼저 나와서 배우고 2시간 늦게 가고 근무시간 외에 활용하면 선배들이 잘 알려주셨고 저 스스로 정리도 할 수 있었어요

요즘에는 이렇게 못하게 하지만 저의 방식은 2시간 먼저 나오고 늦게 가는 거였습니다




NA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 만들어낸 2시간 법칙은


그를 워커힐 최연소 수석셰프로 만들었습니다.


#이산호 인터뷰
자막
Q. 최연소 헤드셰프가 됐을 때 어땠는지?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중식 같은 경우는 흔히들 불판에서 15년 정도 요리를 해야 요리장(조리사)이라 칭하는데 10년 정도 하고 저는 되었습니다

감동은 말도 못 하죠 너무나도 조리사가 되었습니다. 사실 바로는 못가죠 체계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저는 생각보다 빨리 요리장이 되었습니다

불판에서 처음 중화요리용 팬을 잡았을때 느낌을 지금도 못 있습니다
가끔 힘들 때에는 그 당시의 기분을 떠올리며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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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호 컴퓨터 앞
-금일의 메뉴 / 노트 보는 모습



NA 그런 그의 하루를 어떤지 함께 지켜볼까요?


(호흡)


이산호 수석셰프의 일과는


고객들에게 선보일 오늘의 메뉴를 정하면서


시작됩니다.

-이산호 얼굴


NA 감동의 한 그릇을 완성하기 위해


수없이 고치고 고쳐서 만든 그만의 비밀노트.


과연 저 안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이산호 SOV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제 레시피 북인데 이런 것들이 여기도 그렇게 집에도 많이 있죠.
제가 머리가 좋지 않아서 저는 항상 메모를 하거든요.
이러한 레시피들이 저에겐 보물이라고 할수 있죠.

음식에 관련 되서는 위생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런 위생에 따른 다양한 조리법들이 있는데 그것에 맞춰서 (요리를) 하는 편이구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식재료의 컨디션,
이 식재료가 좋아야 음식이 맛있거든요.
그것에 대한 생각을 갖고 (식재료의 컨디션에 따라) 메뉴를 구성합니다.


#식재료 확인하는 이산호



NA 조리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바로 식재료를 보는 눈썰미라고 하는데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이해해야만이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이셰프는


당부합니다.

Q) 식재료 선정이 꽤나 까다로운데요?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식재료 선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게 음식의 맛에 90%를 차지합니다
이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우리가 원하는 식재료가 입고가 안 되면

반품을 해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할 수 있게 노력합니다. 이게 회사에서의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재료의 중량을 전부 계량합니다. 왜냐하면 정량을 고객에게 제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양이라도 하나씩 계량을 합니다

식재료의 신선도도 중요하지만, 이 부분 또한 상당히 중요합니다


#수족관
-랍스타
NA 그렇다면 과연 오늘의 재료는?


어? 랍스타 아니예요?

Q) 해산물을 다룰 때 주의하는 점은 뭔가요?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바닷가재 경우에도 하루에 20~30마리 정도 사용을 하므로 매일 입고가 됩니다.
온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보관법 또한 숙지해야 합니다

이런 것은 굉장히 고가의 식재료입니다. kg 40~50만 원 혹은 100만원도 넘기에
저희가 신경을 써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재료


NA 고객들에게 최고의 요리를 선사하기 위한


꼼꼼한 식재료 검증시간이 모두 끝나니
#시계

(손님들 오는 소리 들리나요?)


어느덧 점심시간입니다.

#직원들 모여있는


NA 이셰프가 정한 오늘의 메뉴! 과연 어떤 음식일까요?


그의 시그니처 메뉴인 붉은 자장??


(아 빨리 보고싶네요.)
-다같이 박수
#요리시작


NA 숨 돌릴 틈 없이 바빠지는 손놀림.


조용했던 주방이


전쟁터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이산호 얼굴


누군가를 위해 정성스런 음식을 만드는 것.


조리사란 직업의 가장 큰 보람 아닐까요?


Q) 조리사로서 가장 보람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고 그 음식으로 인해서 감동을 하실 때
다른 것이 보람된 게 아니라 그런 모습을 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지 않나 싶습니다


동료 인터뷰

Q. 이산호 셰프를 어떤 조리사인가요?

나형진(동료)
(이산호) 셰프는 항상 긍정적이고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한다.

김기범(동료)
항상 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고 항상 전진하는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게살 – 플레이팅까지

NA 빠르게 변하는 손님들의 입맛을


어떻게 만족시킬 것인가는


조리사들의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요?


(호흡)



#탕수 담고


NA 이렇게 오늘의 메뉴가
완성되었는데요.


그릇에 담긴 요리야말로


진짜 조리사의 얼굴!
-이거야? 듣고
종업원 가지고 나가면



NA 손님의 행복을 위해 요리한다는


이산호 셰프의 진심이


손님들에게 배달되는 순간입니다.

Q) 조리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한 마디
이산호 셰프 / 서울 워커힐 호텔 조리사

저는 학업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능력을 갖춘 것도 아니었습니다. 꿈과 희망 그리고 목표가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으니까 다들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09:26
▶ MC 클로징























자막 // 조리사가 되려면

- 조리전문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해 전문 지식과 기술 습득
- 사설 학원의 조리사 훈련과정 이수
- 레스토랑 주방보조로 취업하여 기술 습득

자막 // 조리사 관련 자격

- 조리기능사 (한식, 양식, 중식, 일식)

- 조리기능장

- 조리산업기사












조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조리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하여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혀 취업을 하거나


사설 학원에서 운영하는 훈련과정을 이수해서 기술을 습득하기도 하죠,

아니면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음식점에서 보조직원으로 일하면서


조리기술을 익혀 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조리사의 관련자격으로는 전문분야에 따라


한식, 양식, 중식, 일식으로 세분화 되어

조리기능사, 조리기능장, 조리산업기사등이 있습니다.


아, 복어 조리사는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이 따로 있어요^^


특히 조리 외에도


재료의 정확한 이해와 손질 및 보관, 위생관리에 대한 지식은 기본,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인만큼 건강도 잘 챙기고,


손님에 대한 서비스 지식까지 고루 겸비해야하니까.

잊지마시구요!


특별하지 않아도


정성스런 맛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직업!

오늘은


한 그릇의 마술사, 조리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