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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카드뉴스 범죄예방환경전문가

2021-03-08

1990년대 초반 뉴욕은
 ‘범죄가 많은 도시'의 대명사였습니다.
골머리를 앓던 뉴욕 시장 루돌프 줄리아니는 
묘수를 생각해냅니다.

‘지저분한 담벼락 낙서들을 지워봅시다!’ 

거리를 깨끗이 정비하면
도시의 혼란도 줄어들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199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까지,
뉴욕의 범죄율은 
절반 이하로 낮아졌습니다.

경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집행이 병행된 결과이지만
밝고 깨끗한 환경이 범죄를 예방한다는 주장의
대표 사례로 남았습니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을 설계한다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줄여서 셉테드(CPTED)는 도시재생의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범죄예방환경전문가는 
말 그대로 범죄를 저지르기 힘든
환경을 설계하는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1990년대 
중반부터 오늘날까지,
뉴욕의 범죄율은 
절반 이하로 낮아졌습니다.

경범죄에 대한 강력한 법집행이 병행된 결과이지만
밝고 깨끗한 환경이 범죄를 예방한다는 주장의
대표 사례로 남았습니다. 범죄예방환경전문가의 일은 자료조사에서 시작합니다. 

●	이 지역에 어떤 범죄가 얼마나 일어나는가? 
‘강도? 파손? 폭력? 방화? 유괴? 
범죄 유형별로 설계도 달라져요’ 

●	주민들은 어떻게 느끼는가? 
‘골목에 가로등이 없어서 밤에 무서워요' 리서치를 토대로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설계하는데요.

이때 지역의 색채를 살립니다.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색, 빛, 디자인을 정하는 것입니다. 시설과 공간의 설계가 끝은 아닙니다. 
셉테드 설계에서는 지속가능성도 중요합니다.

정비된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구성원, 경찰, 행정전문가, 법률전문가, 범죄분석전문가 등의 네트워크를 긴밀히 구성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인근의 ‘자만동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셉테드 설계가 성공한 대표 사례입니다.

담장과 옹벽에 아름답고 고상한 벽화를 그리고, 
거리마다 가로등을 밝게 설치했습니다.

어둡고 범죄가 많이 발생하던 지역이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거듭난 것이죠. 이처럼 셉테드 설계가 지자체 도시 정비 사업에서
유의미한 요소로 자리 잡으며
범죄예방환경전문가의 수요는 앞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범죄율을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디자이너,
범죄예방환경전문가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범죄예방환경전문가가 되려면>



건축・도시공학・디자인이나 
경찰학・범죄학・형사사법・법학 지식이 필요합니다. 	

범죄예방환경전문가는 대학의 경찰/법/건축학 관련 교수이거나 
건축이나 디자인 설계사무소에 근무하는 사람 중 셉테드 교육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범죄예방환경전문가’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 정보에서 확인해보세요.
담당부서 : 미래직업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