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내용]
역사자료 관련 작업(학예/기록물/출판/파일 보정)에 도움 주실 분을 찾습니다.

아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채용이 완료되면 이 게시물을 삭제합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아직 채용되지 않은 것입니다. 

모집 인원: 연구원 1인, 보조원 1인 
근무지: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리 469-1

● 개략적인 업무 내용은 

우리가 수집 소장한 옛 자료들을 갈무리해서 
① 박물관 기록관 도서관 등에 매각
② 주요 자료의 영인 복제
③ 온라인 DB 구축을 위한 기초작업
④ 연구결과물의 공간
인바,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우리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 대상 자료는 대부분 근대교육 관련 서지자료입니다.
--> 이는, 조선후기~대한제국기~대일항쟁기~해방공간~한국전쟁기~전후기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기에 생산-발행-사용-유통된 옛책들이 대부분인데, 첨부한 사진을 참조 바랍니다.

● ‘학예 업무,’ ‘기록물관리,’ ‘출판,’ ‘서지해제,’ ‘글쓰기’ ‘포토샵 및 인디자인’ 같은 열쇳말 중 하나와 연관되는 영역에서 경험과 감각을 갖춘 분이면 좋을 듯하지만,
이와 전혀 무관하더라도 옛 자료에 관심이 있고 업무에 대한 열의를 가진 분이면, 뭐, 적임이 아닐까 합니다. 국가가 발행하는 자격증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이전 작업자는 대부분 석박사급이었지만, 역량만 된다면 학력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 작업의 성격상, 한문, 일본어, 포토샵 프로그램에 능숙한 분이면 금상첨화일 듯하나, 자신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이는 필수 요건이 아니니 괘념치 않아도 될 듯합니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근무할 요일과 시간은 얼마든지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예: 월 수 목만 근무; 또는, 오전 / 오후만 근무 등등)
 
● 지원하고자 하는 분은 이메일로 이력서를 전송해 주기 바랍니다.
oldbookskorea@naver.com / 010-8932-0070

이력서에 가족관계를 명시하는 건 필수사항입니다. ( --> 전국 각지에 산재한 박물관 기록관 도서관에 납품하는 경우 출장이 불가피한데, 육아중이면 출장이 어려울 테니, 이 점을 미리 참조하시라고 공지하는 것임.)

* 지난 1년간 우리 자료를 매각 또는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관 목록
국가기록원(대전), 국립농업박물관(수원), 국립체육박물관(서울), 광주문학관, 부산교육청, 대구대표도서관, 인천시립박물관, 상주시립박물관, 용인시립박물관, 화도진도서관(인천), 익산시, 김제시, 정읍시립박물관, 아산시, 당진시립박물관, 세종대왕기념관(서울), 송파책박물관(서울), 이화박물관(서울), 전북교육박물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공주), 토지주택박물관(진주), 용산역사박물관(서울) 등.  
* 해외(지난 5년간 복제본 매각 기관): Yale Univ., UCLA, Library of Congress, Princeton Univ., Univ. of Southern California, Univ. of Toronto, Harvard Univ., Stanford Univ., Columbia Univ., Duke Univ., Univ. of Michigan, 龍谷大学, 同志社大学 등.

● 참고 사진 첨부:

① 소장 자료 사진
② 1950년대 여고생 교복 사진 --> 얼굴이나 신체부위가 노출되는 게 아니니 이런 사진을 촬영하는 데 모델 역할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내켜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③ 우리가 기 집필, 출판한 자료집 사진
④ 근무할 사무실 사진

아래 <유의사항>도 읽어주세요

[근무시간 및 형태]
주 5일 근무
(근무시간) (오전) 9시 00분 ~ (오후) 6시 00분


[급여조건]
- 시급 13000원 이상


[장애인채용희망여부]
장애인 병행채용


[병역특례]
- 비희망

[기타 희망내용]
● 덧붙이는, 뱀의 다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일자리의 업무와는 사뭇 성격이 다른지라 이를 안내한답시고 괜스레 말이 길어졌네요. 누구나 다, 당연히, 생활의 방편이 필요해서 일자리를 찾을 테지요. 살아 보노라니, “항산이 있어야 항심도 있다”고 한 맹자 어른의 말을 ... 겸허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지요. 하나, 이 작업의 가치와 의미를 헤아리고 동참하고자 하는 분만 지원하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서로가 소모적일 테니까요. 
(저도 이제 60에 접어들었지만, 그렇기에, 은퇴 후 일자리를 찾아 지원하시는 경우 이심전심으로 안타까운 상념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상대할 기관의 담당자들은 대부분 20대 후반~40대 초반입니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함을 모르지 않으나, 그리고 그네들이 드러내놓고 내색하지도 않지만, 이 점도 감안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이와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는 이런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지요. -- 연로한 지원자 분들에게 이 점을 일일이 설명드리고 양해를 구하는 일이 늘상 곤혹스럽고 송구해서 미리 공지하는 사정을 살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업무와 관련하여 전문성이 뛰어난 분이라면 급여 등에서 우대할 용의가 있습니다. 끝.